18대 대선 후기(정치편)
3. 정치 편
선거 또는 투표는 의 주권 행사로서 정부를 견제하는 결정적 도구인데, 이번 대선에서 과연 선거 또는 투표가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절차일 수 있을까 하는 회의를 하게 되었다. 국회의원은 또는 대통령은 선거 때만 되면 한 표를 위해서 온갖 제스쳐를 다하지만 교묘하게도 선거 후에는 자기 이익으로 복귀하는 관성을 보인다. 특히 보수 정당은 자기 이권을 위해서 자기를 숨기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국민은 그것이 진심인 양 믿고 투표한다. 표 획득의 목표를 달성하면 본래의 자기로 돌아간다. 국민들은 선거때마다 바보가 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미련하게 또 투표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자기를 위해 주는 정당도 아닌 데 표를 준다. 노동자의 계급 배반 투표 행위가 가장 대표적인 보기이다.
영적 차원에서 이런 구조에는 어떤 마귀나 귀신의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보수 정당 새누리당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어떤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 세력과 힘과 마성이 집단 또는 조직을 좌우하는 악마적 힘으로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한 조직과 집단의 영성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당선인을 둘러싼 새누리당 주요 인물들의 복종과 충성, 박근혜 당선인의 과거 역사관과 아버지에 대한 집착, 이를 이용하는 어둠의 인물들과 세력들, 그 당 조직과 인물들을 지배하는 침전된 어떤 힘들, 구조적으로 또는 조직적으로 육화된 정사와 권세, 지배자와 권력자들은 성경에 나오는 귀신들이 결박하고 있고 조종하는세력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접근이 일리가 있다면 박근혜 당신인을 필두로 하여 그 주요 핵심 지도자들을 감싸고 있는 초자연적 마귀나 귀신의 권세를 결박하고 파괴시키는 기도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상달할 필요가 있다. 그 당의 역사와 조직 속에 내재하는 어떤 영성의 본체와 정체를 파악하고 이를 축귀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더 요구된다.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이어져 온 새누리당의 역사, 박근혜 당선인에게 전승된 사고 방식과 통치 습관 등은 어둠의 영성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최소한 그 당에 어둠이 있다면 그것은 자연적이고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악마적 영성, 귀신과 같은 것으로 표현될 수 있는 그 무엇이 반드시 들러 붙어 있다고 믿어진다. 그러한 힘에 예속되어 정치를 해 나가는 그들이 더 이상 인간적인 가치 수준이나 인간애를 보이기는 커녕 약자와 정리 해고자를 잔인하게 대우하는 그런 속성을 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은 특권이나 이권이나 명예 등으로만 설명될 수 없는 보다 심층적이고 근원적인 요소가 있지 않나 싶다. 나는 지금 새누리당을 생각하면 그 당과 공간과 소속 인물들을 공중에서 권세 잡고 있는 자들에 의해서 다스려지고 통치되고 있는 영적 상상을 한다. 분명히 그 공간, 조직, 인물에는 귀신이 들어 있고 이들이 공중 권세 잡은 자들로서 그들을 다스린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는 정당과 조직과 단체를 공중 권세로 다스리고 있는 자를 판별하고 식별하며 그 악한 자를 파괴하고 축귀하는 대적 기도를 분명히 강력하게 상달해야 할 것이다. 쌍용차 국정 조사를 번복한 이한구 대표 같은 이, 역사에 대한 국민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과거 신념과 이데올로기를 현 시점의 모든 젊은 세대들과 장년, 노년 세대에게 꺼리김 없이 설파하고 견지하는 이 뻔뻔스러움과 완고함과 강팍함을 귀신 들린 것으로 지각하고 이를 훼파하는 기도를 변화의 기미를 지각할 때가지 기도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잔인한 공직자들, 4대강을 찬성한 행정부 핵심 인물들과 유관 장관들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식과 그들을 사로 잡고 있는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을 겨냥해서 파괴 공작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들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도 분석이려니와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이 누구의 손에 붙들려 귀신도 모르게 그렇게 믿고 행동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선포하는지를 사로 잡혀 있는 귀신을 잡아내는, 그 귀신이 어떤 류의 세력이고 힘이며 초자연적 실체인지를 분별하는 규명 작업이 분명 있어야 할 것 같다. 이러한 대적 기도의 효능을 저지하고 방해하는 초자연적 실재는 또 무엇인지 지각할 줄 알아야 한다.
사회 제도와 정치 제도와 경제 제도와 조직 등등에서 악한 힘의 도구와 숙주 노릇을 하는 구체적 인물, 인간, 권세를 능한 기도로 추방하는 격렬한 기도를 공세적으로 쉼 없이 해야 한다. 국가 체제의 폭력과 힘을 사용하는 것 역시 어김 없이 등장했고 등장하는데 이를 기도로 막아서는 강렬한 노력이 역시 요청된다. 기도로 세상의 사악한 권력들을 다스리는 조짐과 응답을 희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하겠다. 체제의 힘과 능력이 너무나 세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이 보여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통 기도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악한 조직과 체제와 인물의 파괴는 기도 싸움으로서 영적 전쟁과 같은 것이므로 거듭 이 초자연적 전쟁을 성령과 함께 감당해야 한다.
우리에게 이러한 기도와 예배가 너무 부족했다. 자성하고 이 분야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드러나게 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기도의 제물로 바치고 제단을 쌓는 성업을 기꺼이 수행해야 하겠다. 이 나라의 공적 기관과 제도 처처에 도사리고 있는 귀신과 마귀와의 싸움을 벌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