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강물교회 2014. 5월 25(4주일) 정기 예배 말씀 자료 (메신저 류의근)
본문: 창세기 17-18장
제목: 나와 하나님이 언약을 맺는다는 것의 의미
[초청]
1. 아브라함의 자손: 하나님의 아들 예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 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누가복음 4:18-19)
2. 약속 행위: 할례와 세례 /99세에 득남 약속(이삭)/할례 시행
[환영]
1.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아브라함의 환영 예식: 집에서 태어난 종과 외국인에게 돈을 주 고 매입한 종과 아브라함 집안의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음으로써 초청에 응함(창세기 17:27)
2. 여기에 참석한 회중들께서는 이 언약을 아브라함과 같이 환영해서 대접할 수 있는지?
[도전]
1. 아브라함에게 던져진 도전: 더운 대낮에 텐트 앞에 앉아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세 천사(그중 한 명은 하나님 창세기 18:2)
2. 풋마사지, 휴식, 밥, 생갈비 숯불구이, 디저트를 제공하는 반응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3. 하나님이 자기 신분을 밝히는 새로운 언약의 말씀으로 화답함(창세기 18:10):득남 약속 의 실현, 나아가서 위대한 약속의 도전을 던짐-크고 강한 나라를 세우는 것, 아브라함으 로 모든 나라가 복을 받을 것 등
4. 여러분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와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 옳고 바른 일을 하는 것 즉 정의의 실천(창세기 18:19)
[참여]
1.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정의로운 판단과 집행의 과제(창세기18:20-33)
2.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성에 있는 의인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우선시함
3.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에 관해서 탄원과 중보자로 존재함
4. 도시에 있는 의인 50명→45명→40명→30명→20명→10명의 존재 가치
5. 성서 기록자가 당시에 실재하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공 의의 심판을 기대하는 것처럼 이 시대의 국가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부패와 불의를 하 나님 계약자로서 어떻게 보고 정의 실천에 동참해야 하는지를 깊이 숙고하고 살아낼 것 인가?
6. 죽음이 일상화되고 있는 이 시대의 죄악에 대한 각성과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국가의 실패, 사회의 실패, 정치의 실패, 노동의 실패에 대한 인식과 불안정ㆍ불안전 사회를 위 한 중보와 책임 그리고 부산 도시의 의인에 대한 관심과 보호와 사랑과 연대의 감정 그 리고 정의 집행에 대한 사회적 연대 의식
7. 6ㆍ4 지방 선거에 대한 올바른 투표 행위/밀양 송전탑 저지 시민사회단체의 중보/스스로 목숨을 끊은 양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조 분회장의 사회적 저항/부산 반빈곤센터의 약 자와 빈자를 위한 투쟁과 연대
별첨: 고 염호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 노조 분회장 유서(2014. 5. 17)
고 염호석 씨 유서 전문.
삼성서비스지회 여러분께
저는 지금 정동진에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지회가 빛을 잃지 않고 내일도 뜨는 해처럼 이 싸움 꼭 승리하리라 생각해서입니다.
저를 친동생처럼 걱정해주고 아껴주신 부양(부산양산)지부 여러분, 또 전국의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여러분 곁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기쁨이었습니다.
더 이상 누구의 희생도 아픔도 보질 못하겠으며 조합원들의 힘든 모습도 보지 못하겠기에 절 바칩니다.
저 하나로 인해 지회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저의 시신을 찾게 되면 우리 지회가 승리할 때까지 안치해 주십시오.
저희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하여 이곳에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저희 배현 조합원의 아버지가 아직 병원에 계십니다.
병원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협상이 완료되면 꼭 병원비 마련 부탁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
양산분회 분회장 염호석
아버지 어머니께
두분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적는 편지라 죄송합니다.
항상 아버지, 어머니께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팠는데 평생 속만 썩이고 또 이렇게 두 분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아버지 아들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만 결코 나쁜 행동은 아닙니다.
저의 희생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더 좋아진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이 선택이 맞다 생각합니다.
아들 전화 한 통 없이 이렇게 글만 남겨 죄송해요.
그리고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속한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 장례를 치러 주세요. 그리고 저의 유해는 남김없이 해가 뜨는 이곳 정동진에 뿌려주세요.
죄송해요 아버지 어머니.
○○○에게도 미안하다 전해주세요. 편지도 전해주시구요.
두 분을 사랑하는 아들 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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