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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부산을 사는 사람들

2012년 성서부산의 발자취. 그 과제와 함께..

성서부산 소개

운영위원;

김현호 (기쁨의 집, 목요크리스챤포럼 대표)

류의근 (신라대 철학과 교수, 현 성서부산 대표)

안현식 (동명대 로봇공학과 교수, 현 부산교회개혁연대 대표)

이재안 (동구쪽방상담소 간사, 새날교회 전도사)

임기헌 ('부산강서구지역자활센터 활동가, 부산희년함께 대표)

손정호 (성등교회 전도사, 부산교회개혁연대 국장, 성서부산 간사)

최인석 (한국외국인선교회부산지부 대표,목사)

 

2012년 성서부산의 발자취

201112월 실무간사(손정호) 임명

2012

21<한미FTA폐기 및 발효중단 촉구 일천 그리스도인 선언>에 회원일동 서명

224일 제1차 성서부산 운영위원회 - 손정호 자택

317일 제2차 성서부산 운영위원회 - 류의근 자택

326<핵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기독시민연대>운동을 함께 시작

428'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인간띠 잇기'(반핵부산시민대책위 주최) 참여

58일 제3차 성서부산 운영위원회 - 김해 까페달리아

531부산시민과 진보정치인의 대화 - 민병렬편’/을 추진하다 통합진보당사태로 무산

67일 제4차 성서부산 운영위원회(예배와 토론) - 기쁨의 집

616공공선을 위한 기도회시작 - 매주 토요일 오전6

75,6일 고리원전1호기 재가동 반대를 위한 고리 원전 앞 일인시위

77일 고리원전1호기 재가동 반대를 위한 시청앞 1인시위 시작

716핵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기독시민연대1인시위 계속

723일 제5차 성서부산 운영위원회 - 기쁨의 집

726일 성서부산 대선토론회/언론영역-부산일보 노조위원장 이호진기자

82반핵부산시민대책위시청앞 철야농성 참가

88반핵부산시민대책위에 집행위원단체로 참가

89성서한국사무국(구교형,김은선,이주빈)과의 만남 - 기쁨의 집

817반핵부산시민대책위집행위원회 참가

820일 종교환경회의 주최 생명평화순례출발기도회 참여

823일 성서부산 대선토론회/복지영역-부산반빈곤센터 윤웅태 대표, 이재안간사

825일 성서부산 가족단위 식사교제-1

918반핵부산시민대책위집행위원회 참가

920일 성서부산 대선토론회/경제영역-부경대학교 홍장표교수

927일 성서부산 웹사이트 예수평론시작 http://jesusreviews.tistory.com

102일 성서부산 가족단위 식사교제-2

109일 핵폐기장 기장부지 선정에 대한 긴급기자회견 참여

1012생명평화대행진참가

1015일 부산기독시민연대의 탈핵세상을 위한 생명평화현장예배’ - 성서부산 주관

1025일 성서부산 대선토론회/교육영역-신라대학교 류의근 교수(계획)

1122일 성서부산 대선토론회/환경영역-에너지정의행동 정수희활동가(계획)

 

2012년 성서부산 운동의 이슈들

1. 정치영역 운동

_올해는 중요한 선거가 두 차례가 있는 해이다.

그 첫 번째 선거인 4.11선거결과를 보면서 성서부산은 비통한 심정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4.11총선을 통해 나타난 부산지역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과 상실된 균형감각 때문이였다. 때문에 1219일에 있을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미약하나마 부산시민들과 기독인을 대상으로 정치적 판단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토론회운동을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런 의도를 가지고 추진한 첫 시도였던 진보정치인과의 대화편을 토론회 직전에 포기했다. 이유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일으킨 정치적 쓰나미 때문이였다.

그렇지만 이 운동의 필요성을 우리는 상실하지 않고 7월부터 다시 매달 1회씩 각 영역별 토론회를 시작하였다. 막 시작한 기독NGO’로써 부산지역에서 정치영역 토론회를 매달 1회씩한다는 것이 홍보나 인원동원면에서 쉽지 않다. 현재 매 토론회마다 2~30명씩 모여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런 활동이 적게는 성서부산 내부운동원들에게 사회전반을 함께 이해하는 좋은 기회이며, 크게는 시민운동전반이 열악한 부산지역에서 대선이라는 큰 국가적 사안을 두고 각 영역별로 성실하게 토론하며 무언가를 고민해 온 발자취. 그 자체의 역사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2. 탈핵 운동

_성서한국 소식지에 기고한 대로,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을 둘러싼 정부와 한수원의 비합리성과 무책임성은 상식적 수준을 벗어난 지 오래다.

지난 74IAEA(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원전1호기의 안전성에 대해 안전승인발표를 함을 보면서, 성서부산은 고리원전 지역시민으로써 적극적인 저항행동을 하기로 했다.

이에 75일부터 고리원전과 부산시청 앞에서 성서부산단위로 일인시위를 진행하였고, 716일부터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기독시민연대단위로 참여단체들이 돌아가며 일인시위에 가담하였다. 이후에 이 운동은 반핵부산시민대책위의 시청 앞 농성운동으로 결합하여 함께 하였다.

지난 1015일에는 성서부산이 주관하여 시청앞 농성장에서 탈핵세상을 위한 생명평화현장예배40여명의 기독시민연대사람들과 은혜가운데 가졌다.

 

3. 기도 운동

_616일부터 <공공선을 위한 기도회>라는 제목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6시에 기도모임을 가지고 있다. 기도와 나눔의 주제가 성서부산의 사업내용에 국한되지않고 국가와 <부산교회개혁연대>사업, 또는 참여기도자들의 개인사를 위해 광범위하게 기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기도함으로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구하고, 운동적으로는 운동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귀한 기회가 되고 있다.

 

성서부산 운동의 성찰 하나! 과제 둘!

성찰 하나 - 소수자 운동 단체로의 정체성

이 시대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또 다른 소수자 운동이다. 예수의 정신으로 하나님 나라를 따르는 길이 좁은 길임은 우리는 잘 안다. 때문에 우리의 정체성은 스스로 소수자이다. 이 정체성은 한국교회의 권세나 교인의 숫자가 주는 위상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우리의 현실은 총체적 복음이라는 것에 대해 믿지 않는 자와 믿는 자가 모두 이해하지않고 듣지 않으려는 절망적 느낌에 있다. 또한, 기독교의 역사와 권력이 이리도 거대하지만 세상은 하나님 나라로부터 후퇴하는 듯한 납득이 되지 않는 혼란에 있다.

하지만, 이런 외면, 비소속감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성서부산은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에 파송된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거대한 흐름이나 힘에 편승하지 않고 잘하든 못하든 운동(Movement)을 할 것이다.

 

과제 하나 - ‘각개전투에서 분대전투로의 필요성

하지만 이 운동이 지속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기반이 필요하다.

성서부산이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각개전투수준이다. 이것으로는 오래 가지 못한다. 올 한해에 적잖은 시위와 행사에 힘을 쏟았지만 이것들은 동참한 각 개인들의 시간과 물질의 희생이 바탕이 되어 진행되었다. 이런 식으로는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할 수 없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개에서 분대단위로 구조를 변경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이 전망해본다.

1. 조직적 틀을 갖춘 운동체

2. 교회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운동체

 

과제 둘 - 아군확보 기술의 필요성

성서부산의 올한해 활동 평가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이 확장성이였다.

이것은 아직 조직내부의 구성이 탄탄히 서지 않았고, 모든 활동들이 처음이였다는 점에 지금 시기에 욕심을 부릴 부분은 아니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성서부산이 성서부산대회컨퍼런스혹은 세미나등으로 하나님 나라 동지가 될 청년들을 확보하고 이 운동이 확장되는데 준비와 기도가 지금부터 필요하다.